다들 최애 술안주 있으실까요?
뼈닭발이 원래 남편의 술안주까진 아니었고 최애 야식인데 술안주가 되어버린 이야기 써볼게요.
저희집은 평소에 닭발이 먹고싶을때 시키는 매운닭발세트가 있는데, 배달음식이란게 어찌보면 적당한 가격이지만 어찌보면 자주 시켜먹긴 가정에 부담이잖아요. 그래서 어떻게든 시판용 냉동닭발로 대체 할 수 있을까 이것저것 사보다가 정착했습니다.
한때는 친정집 근처 매주 열리는 장에서도 닭발을 사와서 먹은적도 있는데 늘 시켜먹던 신화로 닭발이랑은 다르기도하고 결국 정착할 순 없다보니 어떻게든 찾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찾아낸 원앙에프엔비 송이불닭발.
저 몰랐는데 이 뼈닭발이 리뷰가 좋더라구요?
처음은 지마켓에서 3세트에 제일 싸게 팔길래 얼씨구나 하면서 샀어요.
그리고 지금 글을 쓰는 와중에 마지막 닭발이 사라져서 또 2세트를 시켰어요. 6개면 그래도 한동안 야식으로 버티겠지 생각해보는데 일주일에 2팩은 먹는 것 같아요 ㅋㅋㅋ
280g에 798칼로리..라구요??
뭐야..닭발 단백질 아니었어??ㅋㅋ
닭발칼로리가 이렇게 높았나 싶었는데 양념불닭발이라서 그런가봐요.
아마 집에서 친정엄마가 해주시던 간장닭발은 칼로리가 적을 것 같네요 ㅎㅎ
참, 원양닭발은 제목에도 말씀 드렸듯이 캡사이신이 아닌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내서 좋은데요.
조리과정은 적힌대로 안하고 비닐 옆을 가위로 3센티 정도 잘라주고 전자렌지에 해동 또는 데우기 모드를 썼어요.
그리고 나서 어느정도 데워지면 전자렌지 덮개 덮고 30초씩 세번 눌러줘요.
하필 맛있게 찍을 수 있었던 날은 신나게 먹고, 올리려고 하니 안예쁘게 찍힌 튤립불닭발..
약간 이렇게 살짝 꾸덕하듯이 이런 비주얼인데, 남편이 먹을때 찍다보니 사진이 예쁘진 않아요.
먹다 남은거 아니고 먹는 중인데 냉동이라 데워서 부었더니 이해부탁드려요.
전엔 자주먹고싶어도 맘먹고 시켜야 했던 닭발세트배달을 이젠 냉동실에 넣어둔 튤립닭발로 맘껏 먹는데, 되려 맘껏먹어서 가격은 비슷한거 아닌가 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진 않구요.
남편이 먹을때마다 진짜 늘 먹던 신화로 닭발맛이랑 똑같아서 좋다고 감격을 ㅎㅎㅎ
그치만 또 신화로닭발은 발목뼈쪽에 살이 더 있고 먹는맛도 더 있긴해요. 세트로 오는 구성들 즐기는 것도 좋은데, 너무 자주 먹고싶어진다면 괜찮은 대안이라서 냉동뼈닭발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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