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탄에 산지 4년차가 되어가는데 왜 2동탄은 맥도날드가 없나 싶었는데 12월20일에 오픈했더라구요?
집근처라서 얼마나 기쁘던지 좀 늦은 1월초에 가긴했지만 다녀왔어요.
멀리서 봤을땐 선납지쪽인가 했더니 그보다 더 앞쪽이더라구요~
어차피 걸어서 비교적 금방이라 저는 슈슈버거 사먹고 남편껀 상하이버거 세트 포장해갈 생각으로 들렀어요.
근처에 또다른 패스트푸드점이 있지만 그래도 맥도날드가 생기길 내심 바랐는데 드디어!!
참, 저는 평소에 패스트푸드 꽤 자주먹는 편인데요.
그동안은 맥도날드영천점이 없어서 굳이 조금 더 먼 ㄹㄷㄹㅇ를 자주갔었는데 이제 가까운 영천동맥도날드 가보려해요.
들어가기도 전부터 줄지은 자동차들에 인기가 실감되었어요.
당을 생각해서 양심상 제로콜라로 슈슈버거세트 제꺼부터 맥도날드매장에서 먹기로해요.
맥도날드가 너무 오랜만이라 순간 제공에 나와있는건 벌써 다 나왔다는줄 착각할정도였어요 ㅋㅋ
갑자기 문명에서 멀어진 느낌들었네요 ㅎㅎ
그러다가 대기를 보니 포장해가기로 한 남편의 햄버거세트도 바로 주문해야 할 것 같아서 거의곧바로 주문했어요.
자리가 2층에도 사람들이 꽉찰정도로 많아서 1인인 저는 제일 작은 테이블을 골라 앉아보아요.
원래는 제가 감자튀김부터 먹는 편이라서 포테이토 다 먹고 햄버거를 열었어요.
근데 제가 아까 패스트푸드 많이 먹기도 한댔고, 슈슈버거를 처음 먹는 것도 아니고, 감튀부터 먹은것이 여러번인데요.
햄버거 상태가 괜히 걱정되는 비주얼이어서 설마..하고 먹었어요.
아...한입 베어무는데 햄버거번이 흡사 식빵을 꾹꾹 손바닥으로 눌러서 딱딱하게 만들어서 먹는 맛 아세요?
아니면 식빵을 동글동글 뭉쳐누른 질긴맛이요.
햄버거번이 치아에 통증이 올정도로 질기고 그랬어요.
심지어 점포마다 다르지만 이정도의 햄버거를 생각하고 먹은게 아닌데..
먹다가 도저히 치아에 걸릴정도라 뱉어내고 햄버거번 버렸습니다.
살면서 이런상태 햄버거 처음먹어봐요 ㅋㅋㅋㅋ
그리고 쓸쓸한 마음으로 집에와서 남편한테 얘기하고 남편도 상하이버거 먹어보더니, 제가 다른 햄버거들고 몇번 사다준적 있는데, 맥도날드 햄버거빵 질긴거 맞다고 동의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너무 물량이 몰아치니까 미리 구워놓고 살짝 데워주다보니 질기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근데 여기 사람이 얼마인데 한동안도 아니고 계속 붐빌 것 같은데 갈때마다 이런 햄버거빵을 먹어야하나..생각에 착잡해지고요?
운나쁘게 제가 당첨된건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저돈 주면서 저런 햄버거번이 들어간 버거세트 먹을바에 다른곳 가고싶은데 다음에 한번 더 가봐야겠어요. 집앞 맥도날드를 차마 놓을 순 없으니까요ㅠㅠㅠ
리뷰는 진짜..이렇게 쓰긴하지만 분명히 맛있게 드신분도 있을테니 이런경우도 있더라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어요.
감자튀김이랑 제로콜라는 맛있어서 햄버거 빼고 사먹으러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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