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테이토 덕후 제이빈입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외출을 자제하다보니 후렌치후라이 땜에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하기도 참 어렵네요. 그러나 가는건 둘째, 평소 포테이토나 감자를 좋아해서 햄버거를 제외한 포테이토만 사오자니 가격손해 같고 해서 종종 직접 튀겨먹을 수 있는 여러종류의 포테이토를 사먹는데요.
그 중 파파이스 포테이토로 유명한 케이준 감자 튀김이 최애입니다. 보통은 장보고식자재마트에서 케이준 감자를 (현재는 필마트로 바뀜) 샀었는데 시국이 시국인 만큼 좀 더 가까운 집앞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로 발걸음이 가게 돼 구매해봤어요.
참고로 오늘 보여드리는 후렌치후라이는, '이 제품을 드세요' 가 아니라 홈플 익스프레스에서 산 동원에서 나온 에어 크리스피 양념감자에 대한 개인적인 맛을 얘기해드리려는게 목적입니다. 근데 다 써놓고 나니 드세요 라고 바꿔야 될 것 같네요.
기름없이 에어프라이어로 간편조리하는 동원퀴진 에어크리스피 양념감자.
꼭 이 제품이 아니어도 케이준 감자 자체가 다른 후렌치후라이에 비해 기름이 많아서 특히나 에어프라이어용으로 적합한데요.(동그란 해시브라운 감자도 괜찮구요.)
그러다보니 큰~~~한봉지 사면 에어프라이어로 마르고 닳도록 해먹는데, 자주 먹다 보니 한봉지 다먹어 갈 때 쯤 살은 엄청쪄요.ㅋㅋ(김말이 튀김까지 번갈아가며 튀겨먹어서 더했었죠.)ㅋㅋ한번 더 기름에 튀기지 않는다고 안심 할 일이 아니예요.ㅎㅎ
어쨌든..파파이스 포테이토의 맛이 그리울때 더더욱 찾게 되는 케이준감자라 안살수가 없는데, 식자재마트 케이준 감자는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면 특유의 그 향신료 냄새는 강렬하나 파파이스 포테이토에 근접한 맛을 느낄 수는 있어서 참 좋았던 반면.(인스턴트 냄새도 진함)
동원 제품은 겉으로 볼땐 장보고식자재마트 감튀와 별 차이 없어 보였지만 생각보다 색이 진하지않고 상대적으로 크기가 자잘한게 많으며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도 냄새가 식자재마트 제품에 비해 심하지않았어요. 여기까지 들으면 꽤 좋은데요.
여기서 주의: 감자82% 이걸 떠나서 뭔가..집에서 감자썰어 양념 적당량 묻혀서 튀긴 건강한 맛이 나는게..제가 느낀점이었어요.
즉 케이준감자 느낌이 아니라 굵게썰린 그 크링클컷 감자튀김의 맛과 흡사한데 향신료가 좀 느껴지는 그런맛이예요. 라고 썼다가 추가 수정해보는 결론인데요. 바로 제가 설명서를 읽지않고 감으로 해서 생긴 실수로 나온 맛이었던 거죠..ㅠㅠ
늘 돌리던 경험이 있어서 굳이 설명서 안읽고 권장하는 양보다 많은 양을 에어프라이어에 180도~200도 근처로 튀겼는데요. 이러나 저러나 필마트 감튀와는 많이 달랐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맛이 그런가해서 기름에도 튀겨봤지만 더 난감해진 맛이었어요. 근데 이거 글 올리고나서 다시 마지막으로 사진의 잔여분을 (그러니까 즉 적은양이죠) 적은 양을 200도에 더 가깝게 에어프라이어로 튀겼더니 엄~~청 맛있었다는 사실! 설명서를 ...읽읍시다..ㅠㅠ 그래도 맛은 좀 다름.
그리고 필마트보다 건강한 느낌이 들고? 케이준 감자맛도 나고 이것대로 맛있는데 하지만 파파이스꺼와 비교하기엔 약간 좀 아쉽긴한데요. 그래도 소량 튀기니 이 제품대로 엄청!! 맛있어서 좋아요.
만약 에어프라이어에 많이 넣고 튀기면,
바삭해지지도 않고 삶은감자처럼 수분만 머금는 그런 감튀맛이니 꼭 소량씩 200도에 가깝게 튀기길 추천드려요.
양념이 가득한 파파이스 버전의 케이준 후렌치후라이 포테이토를 찾으신다면 식자재마트나 다른 제품을 추천 드리고 싶고 케이준 맛의 양념감자 자체가 드시고 싶으신 분은 동원꺼 추천드려요.ㅎ
와..마지막에 한번 더 정석으로 안튀겨봤으면 큰일날뻔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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