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에서 야식겸 술한잔 할때 추천하는 《야채곱창 배달 곱깨비》

■ 대구 성서 곱창 전문 곱깨비. 전국 체인점이지만 요기요 배달 맛집이네.

다들 야식 좋아하시죠?

저는 요즘 야식으로 막창과 곱창을 계속 먹고있어요. 곱창보단 막창을 더 좋아해서 불타는 금요일에는 막창을 먹고, 어제는 야채 곱창을 시켜 먹었어요.

늘 시키던 곱창맛집이 있었지만 이번엔 새로운 곳에서 먹어봤는데요.

바로 곱깨비 라는 곳이예요. 처음이라 맛있을까 걱정했지만 리뷰가 좋아서 믿고 시켜봤습니다.

대파곱창과 순대곱창, 야채곱창 3가지 중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야채곱창 2인분 19,000원 짜리를 주문했어요. 참고로 여기는 기본 서비스에 주먹밥과 콜라 500ml가 포함됩니다. (주문하고 곱창이 오고 나서 안 사실입니다.ㅋㅋ)

그나저나 왜 이름이 곱깨비인가 궁금한데요.
도깨비도 반한 곱창 불멸의 맛이라서 라고 하네요?ㅋㅋㅋㅋ 아, 참고로 보통맛과 매운맛, 아주 매운맛 중에서 보통맛으로 골랐어요ㅎ

할일을 좀 하고있다가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길래 신나서 열어봤어요. 근데 할일 좀 하느라 5분~10분 정도 늦게 뜯어본것은 비밀이예요.ㅋㅋㅋ

늦게 뜯어서 당면이 더 덜촉촉하나..생각이 드네요.(두번 시켜보니 그런건 아니고 같이 잘 볶아진 것이었음.)

납작당면과 당근, 양파, 양배추, 홍고추, 푸른고추, 깻잎, 떡이 들어있는 구성인데, 은근한 불맛이 예술이었어요. 절대로 과하지않고 좋았습니다. 곱창 특유의 냄새는 있으나 먹고나서 깔끔한 편이예요.
(다시 시켰을땐 특유의 냄새없이 대존맛이었습니다. ㅋㅋ)

보통맛임에도 적당히 매콤했고 밤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기분좋게 매운맛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아까 기본에 포함된다던 주먹밥인데 콜라는 까먹고 안찍었지만 탄산이 가득해서 좋았어요. 간혹 페트병 음료수의 탄산이 적게 느껴지는 경우를 봐서, 별 것 아닌것 같은데 만족스럽네요.ㅋㅋㅋ

콜라사진은 없으니 패스하고 함께한 주먹밥을 동글동글 말아봤어요. ~ 비닐 장갑도 같이 보내주셔서 편하게 말았는데, 혹시 주먹밥 안의 갈색이 보이시나요? 간장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양념이 뿌려져있었어요.

근데 맛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진 않네요. 그냥 김과 밥이 섞인 주먹밥 맛이고, 짭짤한 간이 느껴진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이후 몇번 또 시켜봤더니 간이 기가막혔고, 같이 온 마요네즈를 섞어볼까해서 섞었더니, 이번엔 주먹밥이 짭짤하게 간이 잘 된 상태여서 마요네즈와의 궁합이 끝내주더라구요? 강추해요. ㅎㅎ

그 외에는 요즘같이 채소가 비싼때에 (?) 신선한 깻잎을 넉넉히 넣어주셔서 좋았어요. 이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금요일에 먹었던 막창집에선 시들어서 축 쳐진 상추2장, 깻잎2장을 봤기에 이것 또한 좋게 보일 수 밖에 없었어요.

여러번 시켜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처음 시킨 것 치고는 만족스러웠어요.^^ 다행히 리뷰가 맞았던 경우예요.

그치만 어떤곳에서는 맛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번 시키다 보면, 함께 온 마늘이나 마요네즈 등등의 상태가 오래된 경우가 보입니다. 그래서 여러번 시켜보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좋다고 하긴 그렇지만 맛있어요.♡

다음번엔 순대곱창이나 대파곱창을 시켜보려해요. (근데 또 야채곱창시킴 ㅋㅋㅋ) + 이후 순대곱창도 먹어보니 강추!!(넓은당면은 거의없어요)

친구끼리든 가족끼리든 야식이 당길때, 술한잔과 먹기에도 기가 막힐 것 같아요. 기가막히다가 아닌 기가 막힐 것 같다고 얘기하는건, 제가 술은 거의 안마시다시피해서 오직 음식과 음료수만 먹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아마 애주가였다면 최고의 안주가 되지않았을까 생각이 든단말이죠?ㅎㅎ

성서 요기요 곱창 배달 맛집으로 한번 추천해보는 성서 곱깨비입니다.~^^

+ 22.7월 매운맛시켰는데 맵긴한데 소스가 달달해져서 읭?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