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후기 《《
Day 3/8일
항암교수님을 만나기위해 종양혈액내과 진료를 보기위해
미리 키와 몸무게, 혈압 재고 대기하고 진료를 봅니다.
항암치료는 어찌 진행될지 궁금했는데 탈모가 되는 약은 아니라시고 횟수는 좀 하긴해야겠더라구요.
항암 횟수에 겁먹으니 횟수가 그리 중요한 기준이 아니라고 해주셔서 다행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또 앞전 방사선 교수님 만났을때 처럼 이런저런 겁먹은 질문들을 여쭈니, 저와 똑같은 위치의 똑같은 암, 같은 상태가 아닌이상 다 다르니, 미리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해주셨어요.
그리고 피해야할 음식?그런거 질문했었는데 제가 물었던 그건 상관없고
그런것보다 차라리암이 좋아하는 당분을 줄이는게 더나을거라고 하셔서 혹시 믹스커피도? 했더니 네 믹스커피 먹지말라고 하셔서 쿠궁..ㅜㅡㅜ
+ 근데 이후 다시 물으니 아예 먹지말란게 아니고 단것들을 막 먹어서 좋은게 아니라는 그런의미시라고ㅎㅎ
채혈 또 하고 집에가기. 근데 CT조영제 주사 바늘 넣을때 보다 아파서 소리냄ㅜㅜ
피가 많이 나긴한거보면 아플만했구나 싶어요.
Day 3/9일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CT 조영제 넣을 주사바늘 넣고 대기예정인데
저의 3X 년 주사 맞은 것 중에서 가장 아팠던 주사바늘.
CT 라고 앞전에 해봤다고 덜긴장했다가 뒷통수맞은.
항생제 주사가 약이 들어갈때 아프다면, 이건 살을 잘못 찔렀나 싶은 그런 느낌의 고통이랄까..다신 하고싶지않은 느낌이었어요.
이후 결국 멍 오지게 들어버렸네요ㅠ (3/11)
+3/16일 다른느낌의 두컷이지만 멍이 점점ㄷㄷ
3/9일 방사선 마스크 만들러 들어가요.
디카로 얼굴 사진을 문앞에서 찍고 기계에 누워서
이런거 입에 물고 대기하다가 눈감고있었는데요.
방사선 하게 되면 이거 꼭 매일 들고와야 된대요.
한참 뒤에 방사선 치료용 마스크를 만들기위해서
아까 초면이던 흰가운 선생님과 또다른 녹색옷을 입으신 분이 마치 거대한 뭔가를 제 얼굴을 향해 들고 오는것 같았고 눈을 감았는데
미지근한 껌고무 반죽을 얼굴에 퐉 올리는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눈을 감고있어서 느낌으로만 묘사해보네요. 그리고나서 눈이랑 귀구멍 꾹꾹?살짝 누르시는데 기분이 묘한데 여튼
조영제 투입후 한번더 CT기계가 움직이고 이제는 마치
아까 그 고무반죽같은거 위에 흡사 청테이프를 붙이는 느낌? 그러다가 끝나는데
만들어진거 보니, 와.. 진짜 핸드폰을 못들고 가서 그렇지 뭐 저렇게 생겼나 싶었는데
과일에 씌우는 망의 촘촘하고 얇은버전으로 제 얼굴 머리 전체 그대로 모양을 본따버린 그런 모습이었어요.
+ 큰 틀에서 다듬어진 모습
그리고 목 밑쪽에 펜으로 그려주시면서 다음주까지 지워지지않게 하라고 하시네요.
하필이면 브이넥 입고갔는데 볼때마다 깜짝깜짝ㅠㅠ
담주이후부터 본격적인 항암방사선 치료 들어갈예정인데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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