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검사과정 CT, MRI, PET CT촬영. 전이 안됐는데 3기? (4)

비인두암 검사 CT, MRI, PET CT 촬영 결과. 전이 없는데 3기라고?

지난후기 《《




Day 2/27일

이날은 CT,  MRI,  PET-CT를 한번에 또 찍으러갔어요.
전이 여부와 몇기인지 알아내기 위해서 인 것 같더라구요.

CT찍기전 조영제 넣을 준비.  그리고 이건 펫시티 찍기전에 빼요. 근데 하필 펫시티가 늦게 잡혀있어서 와..이걸 그때까지 꽂고 있어야해? 생각에 어질어질 하더라구요?

그래도 참고로 펫시티 시간이 당겨서져서 빨리 뺄수 있었고,  CT는 한번 찍어봤다고 익숙하게 찍었습니다.



이어서 MRI 촬영을 하러가는데 30분동안 나는 소리중 소리안날땐 침삼켜도 된다는데 혹시 소리날때 가만히 있어야 하는게 너무 신경쓰였고 , 빡빡빡빡빡X10  했똬했똬X10 같은 반복적인 큰 소리들이 와..진짜 너무 힘들었어요ㅠ

한시간쯤 뒤였던가?


펫시티는 당뇨검사겸 바늘로 한번찌르고 끝남. 키랑 몸무게 한번에 측정.

팔에 검사용액 투입 후 50분 동안 안정을 취하고 그사이에 물 500ml를 마실 수 있는 만큼 마셔주고 (폰 못만짐) 비우고? 들어가는데


움직이지만 않으면 되는거라 편했지만, 앞전에 너무 지친채로 50분정도를 더 쉬었더니 펫시티 받는 중 잠시 1초 정도 세번 졸아서 깜짝 놀랐네요.

너무 피곤했던 하루였어요.

Day 3/3일



결과가 이날 꼭 나온다고 오라고 한건 아니어서 가기전 미리 전화해서 결과 나왔는지 미리 물어보고,  다행히 결과 나왔대서 결과 들으러 갔어요.

암이 전이 된 곳은 없고 위치가 뇌 밑에 있는데 크기도 좀 큽니다. 그래서 3기~ 쯤 됩니다.  항암과 방사선 둘다 하셔야 될 것 같네요.  라고 하시네요.


3기에서 저와 남편이 큰 충격을 받았고 피하고 싶었던 항암까지 하..ㅠㅠ 거기다 남편이 너무 걱정하니 저도 괜히 겁나서 눈물 흘리다가 진정하고

다음 진료인 항암과 방사선 을 각각 예약하고 (같은날 예약은 안된다네요?) 돌아갑니다. 설마했는데 3기 좀 넘는 듯 한게 마음이 안좋았어요.



Day 3/7일

방사선종양학과 예약된걸 모르고 (항암이 먼저 예약된줄;;)
방사선교수님께 항암치료에 관한 질문부터 해댄 저ㅠㅠ

말하다가 나중 에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이시구나 깨달았네요  ㅜㅜ 얼마나 정신이 없었던건지ㄷㄷㄷ

그리고 이것저것 질문을 한가득 여쭈어보았어요.
그래도 다 들어주시고 대답해주시더라구요ㄷㄷ

치과는 갔다왔냐고 였나.. 무튼  물으셔서  얼마전 다녀와서 다  확인했다며 스케일링도 5개월전에 했고 충치 발치할거 있는지 다 체크했다고 말씀드렸어요.


목은 전이가 안되어도 예방차 혹시모르니 한다고해요.
피하고싶었던 목을 하게 되나보네요.. 사실 낫는게 제일 중요하지 목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긴해요ㅠ

방사선치료는 토모테라피 35회로 진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 30회정도 생각했는데ㅜㅜ

그리고 제가 방사선기계에대한 이런저런 질문을 했는데,
제 상황의 경우는 강하게 뽝 방사선을 쏘기 보다횟수를 많이 하는게 낫다고 해주셔서 아. 그렇구나 납득했습니다.

또 제가 이것저것 너무 찾아봤는지 걱정이 너무 많아보인다고 탈모나 이런 부작용들도 사람마다 다르게 오고 걱정하는 것 만큼은 아닐거라시며 마음편히 가지고 잘될거라고 안심시켜주셨어요.



방사선쪽 교수님 말씀 듣고 그동안 걱정했던 것들이 심적으로 그나마 나아졌어요. 너무 미리 겁먹지 말자 스스로 다독여봅니다.

마지막으로 피검사 하고 집에 가라고 해서 이날은 이렇게 끝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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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항암  종양혈액내과 교수님 뵙는날인데 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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