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후기 《《
시간되는 곳을 예약하다보니, 집에서 아주조금 먼 대학ㅂㅇ으로 조직검사 예약을 하게 되었는데
수납의 과정을 거치고
대학ㅂㅇ에서 2/8일 이비인후과에 의뢰서를 (의뢰서 미리 한장 더 찍어두고 귀 진료 예약때 보여드릴예정) 제출하고 제 순서가 되어 들어갔는데
저는 제말 이것저것 충분히 얘기하고 코좀 봅시다 할줄알고 있었는데
바로 코보시고 말씀 조금 하시다가 조직검사하신댔던가 그렇고 혹시라도 결과가 애매하면 전신마취하고 조직검사해야될수도 있대서 너무나 긴장해서 교수님앞에서 멘붕에 어버버 난리가 났어요
계획의 J. 계획 틀어짐 멘탈바사삭..
남편이 같이 가줬는데 긴장한 저대신 남편이 저의 멘탈지킴이가 되어줬는데요..
비인두암 조직검사
2/8일 코부터 보자하시면서 코안을 보시고 솜넣고 있다가 였나 (고작 몇주됐다고 까먹음) 집게로 조직을 퐉 떼어내시는데 아프기도하고 다신하고싶지않은 경험이었던게,
떼어내고 지혈용 솜이었나 그게 마치 알콜램프알콜맛 + 매우 느끼한 무언가의 액체가 목으로 넘어가면서 토할것같은게 더 힘들었어요.
그리고 나서 제가 너무 긴장한 탓에 이따가 다시 진료 이어서 보기로하고 다시 들어갔는데 전 눈감고 있어서 몰랐는데 지혈용 솜을 뺀줄알았거든요? 아니었습니다..
늘 제코안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솜이 들어갈수있는지..
신기할따름이예요.
그리고 나서 다음진료를 기다립니다ㅜㅜ
그사이에 2/11일에 문자로 추가병리검사를 시행했다고 문자가 와서 이게뭐야? 하고있는데 2/14일에는 문자로 추가조직검사 비용청구 에다, 또 2/13일에 병리추가검사를 했다고 청구문자가 날아왔어요.
아니 그게 뭔데 두번이나 하는걸까 했지만 필요하니까 했겠죠?ㅜㅜㅜ
참고로 2/15일에 귀 이비인후과 진료도 예약해뒀는데
담당교수님 사정상 2/22일로 미뤄졌다기에
저는 그동안 귀가 고개숙일때 마다 아프고 귀는 먹먹해서 도저히 22일까지 기다릴수가 없어서 2/13일에 의뢰서 써준 원래갔던 이비인후과를 가서 상황을 말씀드리고 고막 마취하고 고막에 구멍내고 물을 빼냈는데 (삼출성중이염 증상)
다행히 안아프게 잘해주셨고, 한동안은 불편했지만 잘 적응하고 지내다가
드디어 2/22일 대학ㅂㅇ 귀 진료 가서 말씀드리고 고막은 일주일좀 넘었는데 잘 아물었다고 해주셨고 일단 코를 치료해야 될거라고 (제가 거의 다 말해버림ㅜㅜ) 동의해주셨어요.
이제 코쪽 치료에 전념해야겠죠
2/15일 코진료는 CT가 잡혀있었고
조영제 투입을 위해 꽂는 바늘..와 아프다ㅜㅜ
그나저나 제경우는 CT 조영제 부작용이 없었는데 지난번에 있었다고 이번에 없는건 아니래요. 나중에 또 찍을텐데 긴장 되지만 별 일 없을 것 같아요.
CT 를 찍으려 눕고 조영제 바로 넣고? 기계가 돌아가는데, 갑자기 내가 옷입고 실례를 했나 싶은 느낌에 헉 했는데 조영제 들어가면 원래 그런 느낌이 드는게 정상이더라구요?
이날은 CT만찍고 결과는 22일에 나온대서
다시 22일에 옵니다.
암이 아닐거라고 미리걱정하지말라고 기대하지만 사실 저는 암일거라고 생각하고있었어요. 그래서 울고불고 난리부르스를 쳤습니다.
2/22일
CT결과와 조직검사 결과 암이 맞다고 하네요?
그나마 일찍온거긴 하대요. 코 앞쪽편에 위치해있다나 그래서 위치가 다행인것 같다고. .그렇게 알고있었는데
암이라니 진짜 암이라니..
암환자 등록하고 그날 이후의 계산들은 암 산정특례 덕분인지 결제금액의 5% 만 수납했어요.
그다음 진료늘 27일 CT MRI PET-CT 예약잡고, 그 검사들은 보니까 전이여부나 비인두암이 몇기인지 알아보려는것 같았어요.
제발 전이만 되지말아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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